고객후기

아트디렉터의 O-1 신청 및 고용주변경 후기

박호진 변호사 0 6,062 2018.05.05 05:17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아트스쿨을 졸업하고 광고/디자인에이전시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O1신청과 트랜스퍼를 이제껏 박변호사와 진행해왔는데요, 제가 제법 긴 시간동안 고객으로서 느낀 박변호사님의 강점들에 대해 적겠습니다.

1. Sugar Coating이 없습니다.

박변호사님은 성공확률이 미미한 케이스를 부풀려 장담하며 신청인에게 잔인한 희망을 불어 넣어주지는 않습니다. 초기 컨설팅단계부터 자세한 in-depth분석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솔직하게 얘기해줍니다. 저도 처음에 대충 준비한 서류로 컨설팅을 받았는데요, 성공율이 50프로 미만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부딪혀보자는 심정으로 컨설팅 단계에서도 시간을 들여 추가서류를 준비하였고, 두번째 평가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O-1신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침착하고 전략적입니다.

박변호사님은 추천서작성 단계부터 케이스 전체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합니다. 추천서에서 제 프로페션의 어떤 부분은 더 자세히 설명할것, 어떤 부분은 크게 부각 안해도 상관없을 것 등등 세부적인 advice를 제공합니다. 이 단계에서부터 신청인에게 굉장히 예의바른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희한하게 반항심은 안 들더군요.

그 외에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서류들에 대한 다양한 전략들을 예로 더 들고 여러분들과 쉐어하고 싶지만 변호사님만의 노하우가 공개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더 자세히 설명 못 드리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케이스의 성공에 대한 집념뿐만이 아니라 변호사님께서 본인이 하시는 일을 즐기고 있는것 같아서 신뢰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일을 잘하니까요. 은근슬쩍 제 자랑도 같이 해 봅니다.

3. Follow up이 빠릅니다.

여태껏 박변호사님측과 이메일만 못해도 300통정도는 오고 간것 같습니다. 매번 빠르게는 15분, 최대 2시간 이내로 답변을 주십니다. 저도 번갯불에 콩 볶아먹는 뉴요커중 한 명이라 성격이 굉장히 급한데요. 가끔 회사, 추천인, 어워드협회 측의 서류딜레이를 겪으면서 조바심을 태운 적은 있어도 변호사님에 대해서는 조바심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H-1B비자 시즌처럼 한꺼번에 신청의뢰가 밀물처럼 밀려올 때는 꼭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노티스를 줍니다. 근데 이런 상황은 제가 변호사님의 답변뿐만 아니라 다른 서류도 같이 병행해서 기다리는 시기라 사실 변호사님의 답변이 그 서류가 도착할 때까지 지연돼도 상관없는 경우였지만, 노티스를 준 그 시간내에 꼭꼭 답변이 돌아옵니다. 저의 케이스 외에 다른 여러 신청인들의 케이스를 동시에 관리하실텐데 항상 저의 신청과정이 어느 스테이지에 처해 있는지 기억하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먼저 리마인드 해준 적이 한번도 없어서 기억력이 엄청난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노트에 일일이 적어 놓으셨던 것이라면 이 말은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4. 문제해결능력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이 부분은 제가 박변호사님의 능력중에서도 제일 높이 사는 부분입니다.

비자신청과정은 정말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과정인 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RFE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 실수 혹은 이민국 측의 심사 지연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생겨 스케줄이 꼬임에 꼬임을 더하는 등등의 상황이 종종 있었습니다. (뜬금없지만RFE받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공해낸 분들의 정신력에 감탄을 보냅니다) 박변호사님은 항상 매 상황에 대해 Plan A, Plan B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미 짜여진 계획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하면서도,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조율해가면서 대처합니다.

O-1비자는 사실 대부분의 스폰서 회사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H-1B 비자에 비해 굉장히 생소한 비자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성향에 따라 정보제공에 협조적인 회사들이 있는 반면, 연관성 없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까다롭게 따지며 묻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저도 웬만한 커뮤니케이션에는 자신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막중한 책임감에 더하여 법에 관여된 것이라면 알파벳 하나하나를 매의 눈으로 스캔하는 회사법무팀을 상대로, 탄탄한 법률지식이 없이는 그들을 이해시키기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변호사님은 회사법무팀이 걱정하는것이 무엇인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그 심리를 잘 파악해 내시고 설득시킬만한 자료 혹은 저와 회사측이 서로 타협할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줍니다. O-1비자변호사가 아니라 저의 개인변호사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사실 저는 새로운 고용주로부터 회사변호사를 통해 비자트랜스퍼를 해결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박변호사님과 계약을 선택했습니다. 회사변호사라고 해서 모두 취업비자 특히 O-1처럼 보편적이지 않은 비자에 능한건 아니라는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기에 프로세스도 빠르고 개개인에게 특화된 전략을 짜서 높은 성공율을 유지하는 기존 변호사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제 결정이 살짝 후회가 됩니다만, 명품백보다는 정신건강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5.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유지에 능합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저는 변호사와의 계약뿐만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비즈니스관계에서도 계약연장시 이3가지를 기준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실력, 직업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지속능력 입니다.

비자가 승인되고 계약관계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간간이 변호사님한테 안부 전한다는 핑계로 비자와 영주권의 최근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에 대해 묻곤 하는데요, 항상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는 성격 괴팍한 분들이 일을 더 잘한다는 이상한 편견이 있어서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그 분이 덜 친절한 사람이어도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불쾌감은 감수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박변호사님은 능력도 있으시면서 인간적이십니다.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벗고서 한 사람으로서도 열정, 책임감, 순발력, 인내심 등등의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인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격려할 자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땅에서 꿈을 펼치려는 아티스트 후배들을 위해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부딪혀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겸손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우리 민족이지만 자신이 바라본 본인의 가치와 법률전문가나 정부당국이 바라보는 본인의 가치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O-1비자를 진행하기 전부터 이 비자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노벨상급 어워드를 받아야 된다든지, 심사위원 경험이 있어야 된다든지 등등 들려오는 ‘괴담’에 감히 컨설팅조차 못하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OPT가 거의 끝날 무렵이 되어서야 갈데까지는 일단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H-B1도 쿨하게 거르고 O-1을 시작했습니다 (사실H-1B 데드라인에 맞추기엔 시간이 좀 빠듯했다는건 비밀입니다… 멋있어 보여야 되니깐요)

유쾌함을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그땐 많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뉴욕이란 도시를 사랑하는데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법한 남루한 건물 하나라도 기억하려고 눈에 넣어보고, 게눈 감추듯 10분만에 삼켜버렸던 핫도그도 1시간을 음미해 보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눈에 띌 때마다 기겁해했었던 쥐에게도 “그래, 너도 그냥 살려고 하는 것뿐일텐데” 라고 동정을 보내는 등, 드라마 몇편을 시리즈로 찍었습니다. 저처럼 유난스럽지는 않으시겠지만 아마 비자문제에 직면한 모든 분들이 비슷한 심경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희망을 안 버리고 take action한다면 기회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고 언젠가는 힘든 시기를 회상하면서 웃을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시려는 그 길을 박변호사님이 잘 도와주리라 믿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뭘 써도 자꾸 홍보처럼 들리네요. 제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사랑하는 일을 할수 있는(사실은 먹고 뛰놀) 기회를 얻는데 큰 도움을 주신 변호사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후배님들은 비자문제를 순탄히 해결하시고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술인으로 활약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 협력을 통해 한층 성장해 나갈 기회를 꼭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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